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의혹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독립운동가를 외조부로 둔 가수 청하의 가족사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청하의 외할아버지는 석은 김용근 선생이다. 일제강점기 평양 숭실학교 재학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 운동에 참여했으며,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에는 총독 암살을 위한 비밀조직 활동 등으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광복 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에 입대해 참전했으며,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지명수배된 제자들을 숨겨준 일로 체포돼 수감생활을 했다.이후 항일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86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으며, 2002년에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앞서 청하는 지난 2024년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활동 공백기 동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취득한 사실을 밝혔다.청하는 "한국사 수업을 제대로 받았던 기억이 없어서 (역사의) 흐름을 좀 알아야겠더라"라며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셨다. 어머니께서 '언젠가는 너가 한국사를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매번 말씀해 주셨다. 불안한 시기에 나의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려서 다른 것에 집중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최근 하영이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청하의 외조부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