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본의 동화 추구” 하영, 집안 자랑했다 친일행적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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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본의 동화 추구” 하영, 집안 자랑했다 친일행적 ‘파묘’

라이온맨킹 0 49,117 08.10 14:56

 

“의료계 집안 당연히 자랑스럽다” 밝혀
증조부 안상호 대정친목회 평의원 참여
친일단체로 일제 무단통치 순응책 연구
매일신보 ‘일선동화’ 선전 사례도 등장
 
17863668188367.jpg최근 4대째 의사 집안 내력을 자랑했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과 마주한 배우 하영. tvN 제공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배우 하영이 자신의 집안 내력을 자랑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비판에 휩싸였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영의 증조부는 광무 6년(1902년) 일본 동경자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안상호다.

이와 같은 소식은 하영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언니까지 4대째 이어져 내려온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다.

당시 방송에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분이라고 들었다”며 “증조부께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자세한 이야기를 많이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의료계 집안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당연히 자랑스럽다”고 했다.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임이 알려지자 광복절을 앞두고 그의 친일 행적이 거론되고 있다.

안상호는 1916년 11월 29일 결성된 대정친목회에 윤치호 등과 함께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친목회를 “서울에서 조직됐던 친일 단체”로 정의하고, 조선 민중이 일제 무단정치에 순응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했다고 설명한다.

안상호의 가족도 일제 동화정책 선전 사례로 등장했다. 매일신보는 1916년 10월 21일 조선인 유력자들의 일본인 학교 자녀 교육을 ‘일선동화’ 성과로 선전하면서 안상호를 사례에 포함했다.

 


이선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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