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BTS 출품 거부에 “결정 존중.아시아 팝 부문,분리 의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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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BTS 출품 거부에 “결정 존중.아시아 팝 부문,분리 의도 아냐"

라이온맨킹 0 56,808 07.30 11:50

 

 

리코딩아카데미 하비 메이슨 CEO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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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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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69회 시상식 출품 거부와 관련해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아시아 팝 부문이 “아시아 음악을 다른 음악과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리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리코딩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그래미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방탄소년단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하지만 음악 창작자로서 그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지난달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메이슨 주니어는 “이 부문은 아시아에서 나오는 팝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 놀라운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중요한 아티스트들에게 별도의 조명을 비추려는 것이 새 부문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부문이 늘어나면 더 많은 아티스트의 작업이 인정받게 된다”며 “누군가를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1만5000명의 그래미 투표 회원에게 인정받는 아티스트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팝 부문에 출품하면 본상 경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메이슨 주니어는 “아시아 팝이나 재즈, 컨트리 같은 장르 부문에 음악을 출품한다고 해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한 제너럴 필드(본상) 부문에 함께 출품하고 심사받는 데 제한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너럴 필드 부문은 장르와 관계없이 자격을 갖춘 모든 음반에 열려 있다”며 “장르 부문에서 인정받는 것과 제너럴 필드에서 인정받는 것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으며, 아티스트는 두 부문 모두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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