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 연기 끝에 tvN 월화극 확정
조진웅 논란에도 편집 없이 등장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시그널2’ 기약 없는 기다림…조진웅 논란에 11월 컴백도 ‘안갯속’
드라마 ‘시그널2’를 둘러싼 11월 편성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논란으로 반년 넘게 표류 중인 가운데, 제작진이 과연 작품을 시청자 앞에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tvN 관계자는 ‘시그널2’의 11월 편성 보도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시그널2’가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을 목표로 8부작 월화드라마 편성을 논의 중이며, 조진웅의 분량 역시 편집 없이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tvN 측이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으로 일단락됐다.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10주년을 맞아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을 때만 해도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주연 조진웅이 지난해 12월, 과거 고등학생 시절 저지른 중범죄 의혹에 휘말리며 모든 계획이 뒤틀렸다.
당시 조진웅은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큰 난관에 봉착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편집 등 다각도의 방안이 거론되었으나,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작품은 창고에 묶여 있다.
tvN 측은 여전히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촬영이 끝난 작품을 폐기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의견과 “중범죄 의혹이 있는 배우의 연기를 그대로 보는 것은 불편하다”는 반응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그널’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무게감만큼, tvN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최적의 방안’이라는 제작진의 고심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그널2’를 향한 대중의 복잡한 시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