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주머니 손’ 퇴장에 팬심 싸늘…사퇴 회견 태도 논란
“연봉 38억 돌려줘라”…고액 연봉 논란 재점화
감독은 떠났지만 분노는 계속…대한축구협회 향한 책임론 확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지만,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보인 태도가 오히려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다. 사퇴 자체보다 책임 있는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쇄신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 |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KBS방송화면 갈무리 |
홍 감독은 29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1분 30초 분량의 입장문만 낭독한 뒤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회견장을 떠났다. 특히 회견장을 나서는 과정에서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결과에 비해 설명과 사과가 너무 부족했다”, “팬들에게 제대로 된 해명조차 없었다”,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축구계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박종윤 스포츠 캐스터는 “(홍 감독에게는) 이 순간이 모욕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비판을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 홍명보 사퇴 기자회견. 연합뉴스 |
| |
| |
축구 콘텐츠 크리에이터 감스트 역시 “대표팀을 이렇게 만들고 질문도 받지 않은 채 떠났다”며 “마지막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가는 모습까지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