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학폭처럼 다뤄야"…"교실 사법화·법적 다툼" 우려도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 효과 두고 갑론을박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울산의 한 중학교 체육 시간.
교사 A씨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의 뒤통수에 공을 맞힌 학생을 말리다 폭행당했다.
흥분한 학생의 양손을 잡고 "왜 이렇게 화가 났느냐"고 묻자 학생이 욕설을 하며 머리로 A씨의 가슴을 여러 차례 가격한 것이다.
맞은 사람은 A씨였지만, 학생은 교사가 자신을 정서적으로 괴롭혔다며 아동학대로 A씨를 신고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간 싸움이 교사 폭력으로 번진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들이 싸움을 한 학생 한 명에게 자기 변론서를 쓰라고 요청했으나, 학생은 이를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교사 B씨가 앞을 막아서자 학생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옆에서 그를 제지하던 교사 C씨도 함께 폭행당했다. 교무실 내 전자기기가 부서질 만큼 난동의 정도는 심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15일 공개한 교사들의 폭행 피해 사례들이다.
교육계에선 실제로는 조사에서보다 더 많은 교사가 학생들에게서 신체 폭행이나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