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한 로마 성당 천사 벽화, 총리 얼굴 ‘닮은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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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한 로마 성당 천사 벽화, 총리 얼굴 ‘닮은꼴’…조사 착수

라이온맨킹 0 11,457 02.02 13:46

 

 

로마의 한 성당서 최근 복원한 벽화
멜로니 총리 얼굴 닮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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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왼쪽)와 복원된 천사의 모습(오른쪽)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한 성당에서 최근 복원된 벽화에 나오는 천사의 얼굴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닮았다는 의혹이 일어 문화부와 로마 교구가 조사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논란이 이탈리아 매체 라레푸블리카 보도에서 시작됐다며, 이 매체가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에서 이탈리아 마지막 국왕인 움베르토 2세의 대리석 흉상을 지키는 천사 그림 중 하나가 “익숙하고 놀라울 만큼 현대적인 얼굴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라레푸블리카는 “복원 이전에는 평범한 천사의 얼굴이었지만, 이제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의 얼굴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나가자 이탈리아 문화부는 기술자들을 현장에 보내 천사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로마 교구는 발다사레 레이나 대리총대주교가 이번 사건에 실망의 뜻을 밝히며, 누구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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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에서 최근 복원된 벽화에 나오는 천사의 얼굴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닮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야당 정치인들은 비판하고 나섰다. 중도좌파인 민주당의 이레네 만치는 성명에서 “이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복원이 문화재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성운동은 “총리의 얼굴이든 누구의 얼굴이든지 상관없이 예술과 문화가 선전이나 다른 어떤 목적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멜로니 총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 사진을 올리고 “아뇨, 전 절대 천사처럼 생기지 않았다”라며 웃는 표정의 이모지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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