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검신 vs 일본의 겐신 그리고 통역사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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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검신 vs 일본의 겐신 그리고 통역사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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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관(譯官)은 외교 사절단과 함께 외국을 오가며 통역과 번역을 담당한 조선시대의 전문 외교관으로, 중국·일본 등과의 외교 및 문화 교류에 필수적인 인물이었으며, 뛰어난 외국어 능력과 함께 중개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경제 및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들은 사역원(司譯院)이라는 교육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고, 잡과(雜科)의 일종인 역과(譯科)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중인 신분임에도 높은 경제력과 국제적 네트워크로 인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주요 역할 및 특징
  • 외교 및 통역: 사대교린(事大交隣) 외교에서 외국 사신 접대, 사절단 수행 및 통역을 담당하며 국가 간 소통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 정보 수집 및 전략: 단순 통역을 넘어 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정보를 수집하고, 외교 전략 수립에도 기여했습니다 (예: 병인양요 정보 수집).
  • 중개 무역: 인삼, 비단, 서적 등 국가에서 지급한 물품을 이용한 중개 무역(사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허생전의 주인공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 문화 교류의 창구: 해외 문물을 들여오고 전파하는 통로 역할을 했으며, 투전 같은 놀이를 소개하는 등 문화적 영향력도 컸습니다.
  • 전문 교육 및 세습: 사역원에서 교육받고 역과 시험(말하기 능력 평가 포함)을 통과해야 했으며, 명문 역관 가문에서는 대대로 자녀를 교육시켜 직을 세습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사회적 위상
  • 중인(中人) 계층: 기술직 관료로 중인 신분에 속했으나, 높은 경제력과 실력으로 양반층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 역관 문화: 부를 바탕으로 시문(詩文)을 짓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등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여학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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