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범죄 무게…피의자 사망에 '공소권 없음' 종결 예정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10대 남녀 3명을 흉기로 찌르고 창밖으로 뛰어내려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자가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계획범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7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4층짜리 모텔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이 현장 도착 당시 모텔 건물 앞에는 2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있었고, 모텔 3층 한 객실 화장실에서 B 양과 C·D 군 등 10대 남녀 3명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상태로 발견했다.
이들 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와 B 양, C군이 숨지고 D 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현장에 10대 E 양도 있었으나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을 확인하면서 계획범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