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크리스마스라고 열차 안에 크리스마스처럼 꾸며 놨네요
징글벨~ 징글벨~

저번에는 그냥 고추장 통만 찍고 갔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니 엌ㅋㅋ
고기씨 타국에서 고생 많소!! 많이 버쇼!!
랄까...
술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줄 술 구입!!

게디미나스 성 탑을 오를려고 하는데 지나가던 리투아니아인이
중사 계급장을 붙인 검은색 우샨카와 검은색 망토로 입은
내 모습이 멋있다고 사진 작가인데 몇 장 찍어도 되냐고 해서
몇 장 포즈를 취해줌
야레야레... 이 놈의 아름다움은 타국에서도 먹히는 아름다움이랄까...?
사진도 찍고 스몰 토킹 좀 하다가 헤어짐
그리고 나중에 게디미나스 성 탑에도 또 만나서 솔로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해서 선뜻 휴대폰 주고 몇 장 찍음
그리고 또 스몰 토킹하다가 그 친구는 하산하고 나는 내부 구경하러 감
이게 바로 타국의 여행을 재미...려나...? (코쓱)

게디미나스 성 탑을 빡쎄게 오르니 까마귀 몇 마리가 앉아있거나 날아 다님
약간의 보슬비거 내리는 와중 황향하고 추운 겨울의 동유럽 특유의 감상에 도파민 폭발!!
차갑고 냉정한 바람이 나의 폐를 깨끗하게 해주는게 느껴짐
그렇게 몇 분간 멍하게 빌뉴스를 구경!!
구경도 다 했겠다
바로 하산해서!!
바로 앞에 있는 리투아니아의 원시시대와 고대시대의 유물들을 보관하는 박물관으로 감!!
오오!! 이것이 에인션트 오브 고대의 유물!!
딱봐도 지위가 높아보이는 사람의 칼과 같이 매장 된 말과 여러 장신구들!!
역시 일단은 신분은 높고 봐야해!!



그리고 좀 쉴까해서 자주 갔던 고양이 카페에가서 커피나 시킬려고 했는데!!
메뉴에 크바스가 똮!!!!!!!!!!!!!!!!!
안 그래도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주문해서 마셔보니
흠...
새콤달콤한 맛...?
약한 탄산...?
약간의 알코올 향...?
이거...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뭐여 이 맛은...
마치 탄산과 단 맛이 빠진 콜라에 탄산만 넣은 느낌...?
랄까...
중간에 부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딸이 아빠랑 온게 좋은지 아주 좋아하는 모습에
양해와 허락을 구한뒤 사진 찍고 미니 프린터로 인쇄해서 드림 엌ㅋㅋ
그렇게 고양이들보며 쉬다가 근처 리미쨩에게 가서
2일간 먹을 물과 식량을 사고 숙소로 도착!!






지인들에게 줄 선물인 술!!
한 분은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예쁜 술병은 좋아하셔서 산 미니 미드!!
아 참고로 미드는 리투아니아에서 꿀을 발효시켜 만든 술!! 즉 꿀술!!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기도 할 것 같아서
미드로 4개 구매!!
2개는 트라카이 성이 그려진 트라카이 미드!!
그리고 하나는 빌뉴스 미드!!
그리고 리미쨩에서 산 물건들!!
빵 몇 개 구매!!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잊고 있다가 바로 구매한 키비나이와 체펠리나이!!
내일 아침에 먹어 볼 예정!!
하나 사서 먹고 맛있어서 또 사온 쿠키 2개!!
그리고 맥주 3개!!
그중에 빨간색 맥주를 까서 먹어봤는데 맛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반 마시고 버림 ㅠ
그리고 물 2병과 콜라 한 병 구매!!
이걸로 가고 싶었던 리투아니아의 명승지를 다 둘러 봄!!
일요일 귀국이라 2일이 남았는데 2일은 뭐 할지 내일 생각해봐야겠음!!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