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하루에만 2차례, 지난 9월 말 이후 한 달여간 10차례입니다.
오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20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삼양동 해녀탈의장 앞 갯바위에서 제주도 소속 바다지킴이에 의해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마약 의심 물체 1㎏ 상당이 발견됐습니다.
바다지킴이는 오늘 제주도와 경찰, 해경, 해병대 제9여단 관계자 등 관계기관 800여 명과 함께 제주 해안에서 대대적인 마약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해당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주민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발견된 마약 의심 물체 (사진=제주 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