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스케일 스쿨드를 작업해 봤습니다.
원래는 이랬던 제품인데
오래돼서 그런지 접합선들이 다 갈라져 있고 전체적으로 색도 바래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일단 강제로 다 분리해 줍니다.
왜 갈라졌나 했더니 특이하게도 접합선 작업에 물렁한 돼지표(?) 본드를 사용했네요 ㄷㄷㄷ
모든 곳에... ㅜㅜ
이 물렁한 걸 이대로 둘 순 없으니 다 긁어내야 합니다.
아 진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ㅜㅜ
다 긁어낸 뒤 순접과 황동봉으로 접합선을 보강 접착해 줍니다.
사포질 사포질... 표면 상태도 좋지 않은데 기포도 장난 아닙니다.
기존의 눈은 약간 사시 기운이 있습니다.
일단 조립해서 위치를 잡아 봅니다.
500 서페이서 뿌려보고 또 사포질...
표면이 잡혔으면 화이트 뿌리고
설정 색을 참고해서
기본색을 뿌려 줍니다. 대부분 통짜 부품이라 열심히 마스킹을 해가면서 칠해야 합니다 ㅜㅜ
눈도 그려줍니다.
80년대 미인대회 헤어스타일...
끝나면 택배로 보내야 해서 목과 허리, 빗자루는 자석으로 결합되게 만들었습니다.
완성입니다!
완성 사진 갑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대충 20년은 넘은,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것 같은 투박한 조형입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