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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본 후쿠오카시 텐진에 있는 몽벨 매장 앞. [니시니혼신문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니시니혼신문은 최근 보도에서 “후쿠오카시 텐진의 아웃도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직접 현장 취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음식점 앞에서 길게 늘어선 대기 형렬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아웃도어 매장 앞에 이런 긴 줄은 보기 드문 풍경이란 이유에서다.
해당 브랜드는 일본 오사카의 토종 브랜드 ‘몽벨(Montbell)’로, 니시니혼신문은 지난 9월 중순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몽벨 매장을 찾았을 때 매장 내부에 10명이 넘는 고객으로 붐볐는데 대부분은 한국인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취재진이 현장에 갔을 때 중국인 고객도 일부 있었으나 일본인 고객은 소수에 불과했다며, 사실상 한국인 관광객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몽벨 홍보부 오츠카 타카요시씨는 “2023년 봄부터 해외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텐진점은 대부분 젊은층 손님이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