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30대 영상 제작자입니다.
평범한 90년대생들처럼 저도 졸업하고 취업 못해서 방구석에서 3년 허송세월했는데요.
하필 동생은 머리가 좋아서 저보다 먼저 독립했고..
부모님도 정년 퇴직 가까워지고..
저는 더 눈치보이더라구요 ..
그러다 겨우 정신 차리고 작은 영상 업체 취업했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낭비한 시간 복구할려고 더 열심히 살았는데..
그 낭비라고 생각했던 백수 세월이 뜻밖에 이번 광고 찍을 떄 진짜 큰 도움 됐습니다.
.요즘 '쉬었음 청년'이란 말이 뉴스에 자주 보이고 제 친구들도 아직 일 안하고 집에서 쉬는 놈들이 종종 있는 거 같던데요..
저도 겨우 사람 구실하고 사는 놈이라 이런 말 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친구들한테 '니 잘못이 아니야', 라는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요즘 참 경기도 안좋고 우울한 시대지만.. 견디면 분명 해뜰 날이 올겁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