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다르: 피닉스? 이럴 수가! 집행관에게 자네가 저그에게 당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 건가?
피닉스: 하하… 뭐, 내 불운한 패배 이후, 내 부서진 육체를 동포들이 수습했지. 난 이제 용기병의 차가운 로봇 껍데기 안에 있네.
태사다르: 오랜 친구여, 이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피닉스: 무슨 소리인가! 정신이 굴하지 않으면 패배는 부끄러운 게 아닐세. 그리고 이렇게나마 아이어를 섬길 수 있지 않나.
― 용기병으로 부활한 피닉스와 그를 마주한 태사다르의 대화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