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배우 육성 '연극내일 프로젝트' 강연…"고생길 들어선 걸 환영"
"연극은 모든 예술의 총합…역할 실패해도 여전히 배우, 좌절 마라"
(고양=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다른 것 말고 꼭 자기 생각 담는 예술가가 되세요."
1958년 연극 '꽃잎을 먹고 사는 기관차'로 데뷔해 올해 68년 차 배우 생활을 맞은 박근형(86). 고등학생 시절 연극을 하던 것까지 포함하면 약 70년의 세월을 연기에 투신한 대배우가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박근형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연극내일 프로젝트 '2026 연극캠프'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연했다.
연극내일 프로젝트는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공연 수익을 기부해 만든 교육 커리큘럼이다. 청년 연극배우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훈련과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연극내일은 지난달 만 24∼39세 청년·신진 연극배우들을 모집했다. 약 1천명이 지원해 서류 심사와 대면 오디션을 거친 끝에 30명의 청년이 선발됐고 지난 12일 2박 3일 일정의 '2026 연극 캠프'가 열렸다.
캠프 이틀째인 이날 박근형은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연기 비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