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을 냠냠 먹고 카우나스로 이동!!

숙소로 이동하고 직원에게 예약한 내용을 보여주니
잠시만 기달려 달라고 해서 소파에 앉아있는데!!
세계지도에 자신의 국가에 핀을 꼽는게 있어서 구경하는데...!!
어? ㅅㅂ? 뭐야!!
평양에 핀이 하나 꼽혀 있음!! 이 ㅅㄲ 뭐하는 놈일까?
게다가 동해인데 일본해로 되어있고!! ㅂㄷㅂㄷ...
이 주체하지 못할 분노!! 빡쳐!!
카우나스 구경으로 분노를 삭혀야겠음!!
그리고 그는 인생 첫 느낌을 받게 되는데...





카우나스 시청 근처에 있다가 배가 고파서 어디가서 먹을까 하다가
Hunters' Inn라...? 사냥꾼들의 여관...? 후후훗... 여길 가볼까?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중세시대풍 그 자체!!
주변에는 수많은 트로피와 가죽이 많이 있었음!!
자리를 안내 받고 어떤걸 파나 하고 보는데
똮!!!!!!!!!!!!!!!!! 엉?!!!!!!!!!!!!!!!
무스 스프...?
무스면 엄청 크고 성격이 엄청 분노조절 못하는 그 사슴...?
이... 이건...!! 먹어봐야해!! 너무 궁금!!
그래서 무스 스프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주문!!
그리고 몇 분뒤 나온 무스 스프!!
따듯한 스프에 버섯과 함께 무스 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음!!
재작년 에스토니아 탈린의 올데한자에서 먹은 사슴 스테이크는 고기가 매우 부드러워서
씹지도 못하고 바로 목구멍으로 직진했는데
과연 무스의 고기는...?
그런데 무스라는 사슴은 사육도 안되어서 짐승의 누린내가 심하게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누린내는 일절 없고 사슴 고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고기의 씹고 뜯는 맛이 있고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군요!!
정말 맛이 있군요!! 이런 맛이 있군!! (허겁지겁)
그리고 디저트로는 직접 채취한 과일과 버섯 모양의 아이스크림인데
버섯갓은 초콜렛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고
버섯대는 염소의 젖을 치즈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주 고소하고 맛있네요!!
무스 스프가 너무 맛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아주 배불리 먹었네요!!
만약 유럽을 여행중이면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에 Hunters' Inn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정말 강추합니다!!



밥도 맛있게 먹었겠다 다음은 걸어서 7~8분 거리의 카우나스 성으로 이동!!
저번 트라카이 성 구경 때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아담한 성!!
티켓 가격은 4유로!!
트라카이 성은 티켓은 안 받았는데...
유물도 트라카이 성에 비해서 더 작고...
흠...



카우나스 성 구경을 다하고 숙소 근처의 전쟁 박물관으로 ㄱㄱ!!
일단 티켓 값을 치룰려고 했는데
카운터 직원이 나의 검은색 우샨카와 항공 점퍼를 입고 온 모습을 보고
군인 출신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함!!
오잉?! 그런데 와타시... 타다노 카와이 여고생쨩이여요... (전역증을 보여주며)
그러자 직원이 모든 군인은 존중 받아야 한다며 무료로 입장해주었음...!!
혹시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시에 전쟁 기념관에 갈 일이 있다면 군필 여고생쨩의 전역증을 들고 가보자!!
생각보다 크고 과거와 현재까지의 여러 무기등이 있었음!!
풀 플레이트 아머에 할버드를 든 문지기!!
크고 아름다운 클레이모어... 화려하게 장식된 악마에게 무조건 크리티걸 날릴 것 같은 메이스!!
루거... 헠헠... 루거쨩... 넘나 야한 루거쨩...
2차세계 대전의 영웅들 모습!! 지뢰를 제거하는 공병쨩들!!
볼 게 매우 많았음!!
마무리는 버블쨩으로 마무리!!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조금 더 북쪽인 시아울리아이!!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