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女권리 향상 장려" 우회 비판…이시바 전 총리도 가세
日 주요 언론들 "민의 동떨어졌다"…'보수' 산케이만 개정 옹호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정치권에서 왕족 수 확보를 이유로 '황실전범'을 개정하면서 여성 왕족의 왕위 승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 없이 양자 입적이라는 수단을 동원하며 '남계 남성' 승계만 고수한 것이 안팎의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회 참의원(상원)은 전날 본회의를 열어 옛 왕족의 남계 남성을 왕실 양자로 들인 뒤 양자에게서 남자아이가 태어날 경우 왕위 계승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여성인 현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는 남계 남성만 인정하는 황실전범 규정상 왕위를 이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한 논의 없이 남성 승계를 위한 경우의 수만 늘린 것이어서 비판받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왼쪽부터)과 마사코 왕비, 아이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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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