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 닮았다고 학살당한 한국 토종견 천연기념물 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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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 닮았다고 학살당한 한국 토종견 천연기념물 동경이

콘텐츠마스터 0 31,544 05.06 21:49


17781156096751.png소백산 영주 늑대의 후예라 불리는 불개

 

노천명 시인의 표현을 빌자면 사슴은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다. 그런데 여기 꼬리가 짧아 슬픈 짐승도 있다. 바로 우리의 토종개인 ‘동경이’다.

 

우리나라의 네 번째 토종개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동경이가 어쩌다 슬픈 짐승이 되었을까? 또한 꼬리는 왜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짧을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동경이의 꼬리가 짧은 이유를 밝혀냈다. 원인은 ‘유전자의 차이’였다.

 

일제 강점기 시절 무차별 살육으로 멸종 위기에 몰려

동경이란 이름은 원산지인 경주의 옛 지명인 ‘동경(東京)’에서 유래됐다. 이름 자체가 경주를 의미할 정도로 동경이는 신라시대 때부터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자라온 한반도 토박이개다.

 

동경이는 ‘삼국사기’와 ‘동경잡기’, 그리고 ‘오주연문장전산고’ 등 수십 편의 옛 문헌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데, 문헌 기록만 놓고 보면 진돗개나 삽살개 같이 유명 토종개들 보다 더 역사가 깊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경이지만,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마구잡이로 학살했기 때문이다.

 

학살의 이유를 찾아낸 ‘경주개 동경이 보존 연구소’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동경이가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조각상인 ‘코마이누(Komainu)’를 닮았다는 점 때문에 학살했다는 것.

 

코마이누는 일본의 절이나 신사를 방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조각상으로서 ‘해태’와 같은 상상 속의 동물로 알려져 있다. 동경이와의 공통점을 굳이 찾자면 꼬리가 없는 모습 정도인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일본인들이 자존심이 상해서 동경이를 보이는대로 죽였다고 보고서는 기술하고 있다.

 

다행히도 무자비한 학살은 해방이 되면서 그치게 되었지만, 동경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다. 꼬리가 짧은 모습이 기형적으로 비춰지거나 재수가 없다는 식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꼬리가 없는 특징에 관해서는 동경이는 선천적으로 꼬리가 없거나 아주 짧은데, 일제는 이를 '기형이다' 혹은 '재수가 없다'고 폄하하며 죽였다.

 

그밖에 상세한 내용은 학술지 *사이언스타임즈에 소개된 꼬리가 짧아 슬픈 토종개 '동경이' 제목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sciencetimes.co.kr/nscvrg/view/menu/255?searchCategory=226&nscvrgSn=170036

 

*사이언스타임즈(The Science Times)는 과학기술, 과학문화, 과학정책, 창의교육 등의 이슈와 정보를 매일 기사로 제공해, 과학기술 및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사회의 정보 교류 촉진을 위하여 설립된 과학 전문 인터넷신문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의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창의협력팀에서 운영하고 있고 재원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제작된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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