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시 감튀 번개?2030 사로잡은 '감자튀김 모임' 직접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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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시 감튀 번개?2030 사로잡은 '감자튀김 모임' 직접 가봤습니다

라이온맨킹 0 25,66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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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자가 직접 참여한 감튀 모임. (사진=김건민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오늘 저녁 7시 감튀 번개, 모일 사람?"

중고거래·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이른바 '감자튀김(감튀) 모임'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자튀김을 산처럼 쌓아두고 나눠 먹는 독특한 만남 방식이 새로운 소모임 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9일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의 동네생활 모임 게시판에는 지역별로 수십 개에 달하는 감튀 모임방이 개설돼 있었다. 통상 'OO동 감튀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모임방들은 "감자튀김 쌓아두고 같이 먹을 분 구합니다"와 같은 간단한 소개 글과 함께, '입장하기'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기준 참여 인원이 1300명에 육박하는 모임방을 비롯해 900명, 500명 등 수백 명이 가입한 방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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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당근 동네생활 모임 게시판에는 지역별로 수십 개에 달하는 감튀 모임방이 개설돼 있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당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모임 방식은 단순하다. 약속한 시각에 동네 패스트푸드점에 모여 감자튀김을 주문한 뒤 이야기를 나누며 먹고, 식사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해산한다. 친목 도모와 소속감 강화를 목적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기존 동호회, 자기계발 모임과는 달리 딱 하루만 관계를 형성하는 일회성 만남을 추구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감튀모임에는 '최소 3인 이상' '사적 모임 자제'라는 불문율도 존재한다. 모임방은 공지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분들이 함께하는 공간이며, 성인과 미성년자가 함께 있고, 처음 만나는 분들도 많은 만큼 언행을 조심해 달라"며 "안전상의 이유로 3인 이상 활동해 주시고, 당근 모임 외에 별도로 이루어지는 만남이나 연락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거나, SNS 계정 공유를 강요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이날 기자는 당근에 있는 감튀 모임방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조) 감튀 동아리'의 한 감튀 모임에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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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참석자들이 감자튀킴을 한곳에 붓는 모습. (사진=김건민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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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임 직후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사진들. (사진=김건민 인턴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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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공식 SNS를 통해 감튀 모임을 언급하며 화제에 동참했다. (사진=맥도날드, 롯데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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