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간암 수술하셔서"군 복무중 멀쩡한 父 환자로 상습휴가받은 20대

유머

"아버지 간암 수술하셔서"군 복무중 멀쩡한 父 환자로 상습휴가받은 20대

라이온맨킹 0 52,177 05.01 16:49

 

 

 

 

17461044361111.jpg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군복무 중 아버지가 간암 수술을 받는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휴가를 간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4부(김현석 부장판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육군의 한 사단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던 A씨는 아버지 간암 수술을 이유로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43일간 휴가를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 아버지는 간암 진단을 받거나 병원 진료나 수술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휴가 사유를 '아버지 간암 수술로 인한 간호'라고 부대에 보고한 뒤 실제로 친구를 만나 PC게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휴가 중 '수술 이후 아버지 상태가 안 좋아져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부대에 연락해 휴가 기간을 연장하거나 구글에서 진료소견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아버지 인적 사항과 진단명 등을 기록한 뒤 부대에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79(1) 명
  • 오늘 방문자 1,438 명
  • 어제 방문자 1,662 명
  • 최대 방문자 6,008 명
  • 전체 방문자 574,675 명
  • 전체 게시물 89,98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