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있었던 일이야.
휴가 나와서 집에 왔는데, 동생이 스마트폰을 바꿨다고 자랑하더래.
그러면서 하는 말이,
“형 나 요즘 핸드폰에 음성 인식 기능 있거든? 말하면 문자가 자동으로 보내져.”
형이 놀리듯이 말했대.
“아~ 그래? 그럼 너 ‘형 사랑해’라고 말해봐. 그거 문자로 보내지나 보게.”
그러자 동생이 자신 있게 말했어.
“형 사라져.”
…
음성인식도 기계가 알아듣고 싶지 않았나 봐.
정확히 ‘형 사라져’라고 문자 옴.
그리고 한동안 말도 안 했대ㅋㅋㅋ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