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Moderna stock(모더나 주가)'이 검색량 급상승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모더나 주가가 하루 만에 176.97%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8월 19일(현지시간) 모더나(MRNA) 주가는 전일 종가 62.96달러에서 174.38달러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거의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개장가부터 52.93달러 높게 시작했고, 장중 한때 176.66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거래량도 평소 3개월 평균(약 960만 주)보다 약 1,819% 많은 1억 8,500만 주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급등으로 모더나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250억 달러에서 690억 달러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핵심은 암 백신 임상 3상 성공 소식입니다.
모더나는 머크(Merck)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intismeran)'의 흑색종(피부암) 대상 임상 3상(INTerpath-001)에서 목표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백신은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mRNA 기술이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암 치료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낸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이번 소식은 모더나 한 종목에 그치지 않고 mRNA·백신 관련주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같은 날 S&P500 지수는 0.21% 상승한 7,708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6,331선으로 마감해, 시장 전체보다 모더나 관련주의 상승폭이 압도적으로 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하루 만에 워낙 급격히 오른 만큼, 이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애프터마켓(시간외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약 5.7% 하락한 164.45달러를 기록했고, 여러 시세 소스에서 130~150달러대의 가격이 확인되며 급등 이후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이번 모더나 급등의 핵심은 ① 머크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이 흑색종 대상 임상 3상에서 성공했고, ② 이것이 mRNA 기술의 암 치료 적용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라는 점, ③ 추가 암종에 대한 임상도 다수 진행 중이라 향후 성장 스토리가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다만 하루 만에 176% 넘게 오른 종목인 만큼 단기 변동성은 매우 클 수 있어, FDA 후속 절차와 다른 암종 임상 결과 발표 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본 글은 2026년 8월 19~2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보도와 시세 정보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출처 : 오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