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에서 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신규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입니다.
경제 뉴스에서, 첫날 두배가 뛰었다느니, 대박이 났다고 하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지만, 실제로 그랬는지, 또 모든 종목이 올랐는지 확실히 모릅니다.
usstock.org 팀은 최근 최근 5년간(2021~2025 YTD) 미국 IPO 대표 기업들의 **첫날 성과(공모가 대비 첫날 종가 수익률)**를 정리해 봤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IPO 투자에서 우리가 실패하지 않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2025년 IPO 성과 (YTD)
2025년 들어 다시 한 번 AI·핀테크 열풍이 IPO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Figma와 Circle 같은 기업은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업(티커) | 업종 | 공모가 → 첫날 종가 | 첫날 수익률 |
---|---|---|---|
Figma (FIG) | 소프트웨어 | $33 → $115.50 | +250.0% |
Circle (CRCL) | 크립토·핀테크 | (가격 비공개 기사多) | +168.0% |
CoreWeave (CRWE) | 클라우드/AI 인프라 | $40 → $40.00 | 0.0% |
핵심 포인트
- Figma는 2025년 IPO 시장을 대표하는 사례로, 첫날 250%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 반면 CoreWeave처럼 기대 대비 무반응인 종목도 존재합니다.
2. 2024년 IPO 성과
2024년은 ‘AI 반도체’와 ‘디지털 마케팅’ 테마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업(티커) | 업종 | 공모가 → 첫날 종가 | 첫날 수익률 |
---|---|---|---|
Astera Labs (ALAB) | 반도체 | $36 → $60.88 | +69.0% |
Reddit (RDDT) | SNS | $34 → $50.44 | +48.0% |
Rubrik (RBRK) | 사이버보안 | $32 → $37.00 | +15.6% |
Ibotta (IBTA) | 디지털 마케팅 | $88 → $103.25 | +17.3% |
핵심 포인트
- AI 관련 반도체 기업 Astera Labs가 IPO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Reddit 역시 상장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3. 2023년 IPO 성과
2023년은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대형 딜이 몇 건 있었으나, 성과는 엇갈렸습니다.
기업(티커) | 업종 | 공모가 → 첫날 종가 | 첫날 수익률 |
---|---|---|---|
Arm (ARM) | 반도체 IP | $51 → $63.59 | +24.7% |
Instacart (CART) | 이커머스 | $30 → $33.70 | +12.3% |
Klaviyo (KVYO) | 마케팅 자동화 | $30 → $32.76 | +9.2% |
Kenvue (KVUE) | 소비재(J&J 분사) | $22 → $26.90 | +22.3% |
Birkenstock (BIRK) | 패션 | $46 → $40.20 | −12.6% |
핵심 포인트
- 전통 소비재 기업 Birkenstock은 기대와 달리 마이너스로 마감, 테마와 타이밍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 사례입니다.
4. 2022년 IPO 성과
2022년은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IPO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시기였습니다.
기업(티커) | 업종 | 공모가 → 첫날 종가 | 첫날 수익률 |
---|---|---|---|
Mobileye (MBLY) | 자율주행 | $21 → $28.97 | +38.0% |
TPG (TPG) | 사모펀드 | $29.50 → (종가 약 $33) | +12.0% |
Corebridge (CRBG) | 보험 | $21 → $20.73 | −1.3% |
Bausch + Lomb (BLCO) | 헬스케어 | $18 → $20.00 | +11.1% |
핵심 포인트
- 대형 IPO는 줄었지만, Mobileye는 자율주행 기대감으로 선방했습니다.
5. 2021년 IPO 성과
2021년은 유동성 과잉과 IPO 붐이 절정에 달했던 해였습니다.
기업(티커) | 업종 | 공모가 → 첫날 종가 | 첫날 수익률 |
---|---|---|---|
Rivian (RIVN) | 전기차 | $78 → $100.73 | +29.1% |
Coupang (CPNG) | 이커머스 | $35 → $49.25 | +40.7% |
UiPath (PATH) | RPA 소프트웨어 | $56 → $69.00 | +23.2% |
Bumble (BMBL) | 플랫폼 | $43 → $70.31 | +63.5% |
핵심 포인트
- Bumble은 첫날 63% 급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는 크게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6. IPO 첫날 성과에서 확인한 팩트
- 첫날 급등은 테마와 스토리에 달려 있습니다.
AI·핀테크·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첫날 수익률은 투자자 전체가 얻는 수익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공모 물량을 배정받은 투자자만 공모가 기준 수익을 누릴 수 있고, 일반 투자자는 장중 매수 타이밍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 락업 해제 이후가 진짜 시험대입니다.
IPO 후 90일~180일 뒤 기관·임직원 물량이 풀리면 주가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기 성과는 기업 펀더멘털이 좌우합니다.
첫날 급등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만이 진짜 승자가 됩니다. (예: Airbnb, Snowflake 등)
[출처 : 오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