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사태의 핵심 빌런들

경제

ELS 사태의 핵심 빌런들

의식성장 0 9,569 02.22 18:24

1. 상품 위험도

-1등급 초고위험

 

2. 위험

- 최대손실가능 금액 :원금 전액

-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 : 비대상

- 주요 위험 :투자원본 손실위험

 

3. ELS 가입이 가능한 투자자 유형

- 공격투자형

 

- 자, 위에 표시한 것처럼, ELS(파생상품)는 주식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 주식해서 돈을 잃고, 단기간에 복구하려고 뛰어드는 것이 파생상품입니다

- 이처럼 엄청나게 위험한 파생상품을 은행원들은 (왜) 안전하다는 말로 고객에게 팔았을까요?

- 은행원들이 이 상품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간과했다는 것입니다

 

<은행원들이 이 상품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간과하게 되는 이유>

 

조기 상환되어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보고 있고,

과거에 원금 손실이 될 뻔했으나, 결국 손실이 발생되지 않았고,

손실이 발생해서 고객에게 항의 받은 경험이 없고,

직원들 간에도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집단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형성하게 되고,

은행에서도 계속 판매를 독려하고,

자연스럽게 앞으로도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믿어버린 것입니다

 

- 본인 스스로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니, 상품 판매에 걸림돌이 되는 위험에 대한 설명은 최소한으로 하고, 상품을 팔기 위해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고객을 현혹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은행원이 손실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도, 속인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압력에 스트레스를 받은 후,

자존감이 떨어지고,

당연히 무능한 인간이라는 자책을 하게 되고,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집단적인 분위기에 휩쓸러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예상을 근거로) 원칙을 무시하고 업무처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자신의 야망을 위한 동기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못 이겨 살고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은행원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펀드, ELS 등 비이자 수익은 지점별로 연간 목표가 배정됩니다

-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회의를 합니다

- 오늘 은 ELS 얼마를 팔았습니다, 포상으로 상품권이 주어집니다, 또한 지점장이 칭찬을 하고, 직원들은 박수를 칩니다

- 점심시간에 식사할 때도, 펀드, ELS 이야기를 합니다

- 이것을 매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 ELS를 팔지 못한 나머지 의 심리 상태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내가 무능한가?

지점장이 갑과 을을 더 이뻐한다,

인사고과를 잘 받지 못할 것이다,

일하는 것은 같은데 갑과 을은 상품권도 받네" 등등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책하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이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 (스트레스받지 않고) 말 그대로 살기 위해 "은행원들이 이 상품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간과하게 되는 이유"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이번 사태의 궁극적인 책임자들>

- 지점장, 본부장, 임원, 은행장들이 궁극적인 책임자들입니다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이유>

- 경영진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

- 인사권을 무기로

- 영업점을 압박하고

- 압박을 받은 영업점 직원들이

- (스트레스받지 않고) 살기 위해, 원칙을 무시하고 그만 집단 분위기에 굴복해서 일어난 인재입니다

 

<원칙>

- 모든 내용을 충분히 상세하게 설명하고

- 위험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 고객이 선택하고

- 고객이 책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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