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자,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의 첫마디 역시 ‘3,000P’ 이야기였다.

한동안 잠잠했던 주식 관련 사기 전화도 최근 다시 슬슬 걸려오기 시작한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사기 수법이 자주 등장한다.

1.작전주 사기(시세 조종) : 소위 ‘작전 세력’이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일반 투자자들이 몰려들면 고점에서 매도해 차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실제로 김건희 주가조작 일당이 사용한 수법이기도 하다.

2.허위 정보 유포형 사기 : “이 종목 곧 3배 간다”는 식의 근거 없는 정보를 SNS, 유튜브,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퍼뜨린다.

투자자들이 몰리면 이들은 빠르게 빠져나간다.

3.불법 리딩방 및 유사 투자자문 사기 : “월 30만 원만 내면 전문가가 종목을 추천해준다”는 광고로 투자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금융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자문업체로, 수익률을 조작하거나 고액 결제를 유도해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4.내부자 정보 사칭 사기 : “이건 회사 내부자에게 직접 들은 정보다”라며 허위 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현혹시킨다.

주식, 해외주식, 선물, 비상장주식, 암호화폐 관련 전화나 문자는 100% 사기이다.

받자마자 차단하고 무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예방법이다.